에어프라이어가 대표적인 주방가전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제품 인기가 많아진만큼 제조사도 많아지고 판매 브랜드도 매우 다양해졌는데요. 가격대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이마트 PB브랜드 일렉트로맨에서도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하는데, 현재도 판매하는 모델로는 AFG-1702T와 AFG-18011D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으로 이마트 에어프라이어를 검색해보겠습니다.
AFG-1702T는 5.2L 바스켓 용량으로 터치식 조절이 가능하며 약 8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등록일은 2017년 10월로 되어있습니다.
AFG-1811D는 바스켓 용량 5L로 터치식 조작이고 1702와 기능상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13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9년 2월등록으로 1702모델보다 늦게 등록되었는데도 리뷰는 두 배 이상 많네요.
보통 인기가 많은 제품이면 판매처가 많고 가격 경쟁을 하기 마련인데 판매처 수에 비해 판매가는 차이가 컸습니다. 아마도 제품 수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거나 판매처 본사에서 인기 제품을 타겟으로 온라인 가격을 조정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기적으로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인스턴트나 냉동식품류를 많이 조리해먹다 보니 아마도 에어프라이어의 사용량이 늘고 제품의 인기도 그만큼 늘어서 생긴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원래 제공되던 기능인지 그동안 제가 몰랐던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저가 추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가격을 살펴봐도 조금씩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6개월 전의 가격을 보니 7만원 초반대에 판매가 되던 제품이었습니다. 거의 두배 가까이 판매가격이 오른 셈이네요.
뭐, 제품을 팔아 마진을 남기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인기를 틈타 마진을 더욱 챙기는 일은 이해할 수 있지만 최근 마스크 가격이 오른 것처럼 단순히 수요 급증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라면 소비자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태도라고 보여집니다.
아니면 무슨 이유에서 몇개월만에 판매가격이 이렇게까지 올라야만 했던걸까요?